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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독후감]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살다보면 예상치 못하게 마음을 치는 한마디가 다가오기 마련이다.
나 역시 복잡하게 꼬여진 인간관계 속에서 많은 갈등으로 예민한 시간을 보낼때 다가온 한마디가 있었다.
'나와 다른것은 다를뿐 나쁜것은 아니다'
우연치 않게 본 TV프로그램에서 상처입고 상한 부부들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강의에서 강사가 제일먼저 던진말이었다.
이 한마디가 어찌나 깊이 메아리 치던지...
그 당시 인간관계에 고민하고 갈등했던 나에게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정답으로 다가왔다.
그렇지!! 난 나와 다른생각과 행동하는 사람들은 나쁘다고 규정하고 미워하며 실망했었다.
다름을 인정하려고 생각을 바꾸니 마음도 편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뀐것 같았다.
이렇게 살다보면 무언가 갈망하는 마음에 나를 움직이는 한마디가 다가오는 법이다.
이 책은 사회저명인사들을 움직인 한마디가 무언지 그리고 그 사연들을 진솔하게 기록한 책이다.
주로 시인과 소설 그리고 출판관련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아서 다소 난해한 표현에 이해되지 않는 구절들도 있다.
하지만 책속에 사연들을 읽고 있노라면 이책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라는 자연스런 의문이 생기고
사연의 끝에 그 주인공을 만나게 되면 고개가 끄떡여지는 재미도 있다.

파인슈가
| 2008/12/23 10:12